오늘은 눈꺼풀 안쪽 혹은 바깥쪽이 부풀어 오르게 되어서 눈 뜨는 데 지장을 주는 다래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바로 설명할게요
다래끼란?
다래끼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다래끼가 생겨서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요
흔히 다래끼 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다래끼(맥립종, Hordeolum)와 콩다래끼 (산립종, Chalazion)를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의사가 아닌 이상 용어를 확실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앞으로의 내용 이해를 위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래끼와 콩다래끼 모두 눈꺼풀의 어느 한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발생 원인의 차이에서 나타나는데 다래끼는 보통 눈꺼풀 분비샘에 포도상구균이라는 세균감염에 의해 생기지만 콩다래끼는 속눈썹 부근에 있는 분비샘인 마이봄샘(기름샘)의 배추로 가 막혀 발생하는 만성육아종성 염증입니다.
1. 다래끼
다래끼는 급성으로 눈꺼풀의 한 부위가 붓는 질환으로 눈꺼풀의 안쪽 또는 바깥쪽에 나타나며 앞서 말했듯이 세균감염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보통 고름이 생깁니다. 다래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아픈 것입니다. 대부분의 다래끼는 눈꺼풀의 바깥쪽에 생기게 되는데 이런 형태의 다래끼(겉다래끼)는 대부분 하루 이틀이 지나면 눈꺼풀의 경계에 염증이 모이게 되고 눈물이 나거나 눈부심이 심해지고 이물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2~4일 이내에 다래끼가 터지면서 고름이 배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통증이 줄어들고 자연적으로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드문 형태이지만 눈꺼풀 안쪽 면에서 시작하는 다래끼는 콩다래끼와 구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통증이 생기고 빨갛게 붓는 것은 공통으로 나타나지만 심해져서 봉와직염이라고 하는 심부 염증이 생길 경우에는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콩다래끼
콩다래끼는 (다래끼와 달리) 감염이 원인이 아니라 마이봄샘이라는 분비샘이 막히고 분비물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육아종성 염증 질환입니다. 콩다래끼 역시 전반적으로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눈꺼풀이 전반적으로 부어오르다가 하루나 이틀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눈꺼풀의 중앙부위로 모여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조그마한 콩알 모양의 덩어리가 눈꺼풀 속에서 만져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콩다래끼는 보통 눈꺼풀 안쪽으로 저절로 (터지면서) 배출이 되거나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저절로 흡수가 되지만 보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래끼나 콩다래끼의 진단 자체는 한두 번 앓아보신 환자분들이라면 거울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치료해도 잘 낫지 않고 자꾸만 재발하는 다래끼나 콩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흔히 있는 일은 아니지만, 학회에서 종종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환자와 의사들 스스로 가능성에 대해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법
치료는 대표적으로 온찜질, 배농 술,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온찜질은 따뜻한 물수건 등으로 하루에 2~3번 약 10분간 눈꺼풀에 덮어두면 됩니다. 실제로 다래끼나 콩다래끼의 회복에 상당히 도움이 되지만 막상 실제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교과서에도 나오는 치료 방법이기 때문에 권장됩니다.
1.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깨끗한 용기에 끓인 물을 넣고 적당히 식힌다.
3. 깨끗한 수건에 물을 적신 뒤 짜낸다.
4. 눈에 수건을 올리고 지긋이 웃는다
5. 5-10분 정도가 적당하며, 3~4회 반복하면 좋다.
눈꺼풀 바깥면에서 생기는 보통의 다래끼는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절개해서 고름을 배출시키거나 먹는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눈꺼풀 안쪽에서 생기는 드문 형태의 다래끼도 역시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절개해서 치료합니다.
콩다래끼는 일반적인 치료(약물치료, 온찜질 등)로 사라지지 않는 경우 그리고 크기가 너무 커서 미용상으로나 기능적으로 불편을 줄 경우에는 역시 절개해서 (염증 덩어리를 긁어내) 치료합니다. 칼을 대는 것이 무서워서 절개를 꺼리거나 자꾸 재발이 되어 반복해서 절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덩어리 내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하면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래끼를 직접 제거하는 경우
1. 크기가 너무 큰 경우
2. 고름이 너무 많고 감염이 심해 약을 써도 호전이 안 될 것 같은 경우
3. 너무 오래가는 경우
4. 겉으로 터져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
가끔 민간요법으로 속눈썹 뽑으면 좋아진다 라든지 그리고 생겼을 때 먼저 손으로 쥐어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해부학적인 구조로 접근하게 되면 속눈썹의 뿌리. 모낭이 있는 곳이 곪거나 '짜이스샘'이라고 하는 모낭 옆 기름샘이 곪았을 때는 속눈썹을 뽑게 되면 고름이 배출되므로 좋아질 확률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봄샘이라고 하는 곳에서 깊숙이 곪아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직접 짜서 배출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전문의가 아닌 이상 이를 구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으로 내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으로 터졌을 때 잘못 짜버리면 마치 여드름이 화농 되는 것처럼 2차 감염이 되어서 감염부위가 더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오늘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래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날씨가 무더워지다 보니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지 않으면 이곳저곳 감염될 확률이 높은 계절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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