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이란?
몸, 피부에 피부사상균, 진균이 감염되어 서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입니다. 가장 흔히 생기는 경우는 축축하고 땀도 많이 나서 습한 여름에 잘 생기게 됩니다. 이런 환경이 되면 진균, 곰팡이균이 잘 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피부 어느 곳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나 발톱, 몸에도 생길 수도 있고 얼굴에도 생길 수 있는데 보통 여름에는 발 무좀이 많이 생깁니다. 원인으로 보면 목욕탕이나 헬스장 등과 같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에서 수건을 통해서 혹은 발판 같은 곳에서 각질 접촉으로 감염됩니다.
요새는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네일샵에서 옮는 경우도 있습니다. 네일샵이 매번 청소하고 소독한다면 모르겠지만 간혹 다른 무좀 환자에게 쓴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 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페디큐어 혹은 네일을 받고 무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좀의 종류
보통 발 무좀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 지간형 무좀 -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형태로 발 무좀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보통 허물이 벗겨지는 것처럼 피부가 벗겨지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발가락사이가 짓무르면서 붉어지기도 합니다. 냄새가 나면서 발가락이 서로 짓눌리면서 발생합니다. 3, 4, 5번째 발가락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폐쇄된 형태라서 그렇습니다. 쉽게 말해서 3, 4, 5번째 발가락은 1, 2번째 발가락에 비해서 비교적 훨씬 밀착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하면 구두를 신거나 꽉 끼는 신발을 피해야 합니다.
- 수포형 무좀- 흔히 발바닥이나 발바닥 옆부분에 황갈색 물집이 생기면서 간지러움과 통증을 동반함. 발 무좀 중에서는 치료 기간이 가장 길게 요구되는 편입니다.
- 한포진 - 손발에 생기는 무좀이 아닌 습진. 작은 물집이 생기면서 역시 간지러움을 동반함. 무좀과 비슷하기 때문에 세포를 긁어서 하는 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 각 화형 무좀 - 굳은살이 생기는 무좀 형태입니다. 무좀균이 피부 깊숙이 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가 잘 안돼서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대표적 증상인 가려움증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 전체에 각질이 많이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톱무좀 -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증상이 있고 발 무좀과 함께 발톱무좀이 있다면 함께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을 제외한 발만 치료를 하게 되면 발톱에 남아있는 균이 발로 재전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진단되면 보통 피부과에서는 바르는 약 먹는 약을 통해서 보통 4주, 발톱 무좀 같은 경우는 2~3달에 걸쳐서 치료하게 됩니다.
무좀 관리의 중요성
무좀은 재발 우려가 워낙 높기 때문에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특히 무좀에 쉽게 전염 혹은 재발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목욕탕을 간다거나 혹은 공동으로 샤워 시설을 사용하는 곳들인 헬스장이나, 수영장 같은 운동시설 혹은 찜질방 같은 곳을 가게 되면 재발, 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겠는데 재발하는 사람에게서 늘 재발하는 경향을 보여서 사람들은 자기가 '아 자기 무좀은 완치가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보통 치료가 되고 균이 다 박멸이 됐어도 다음 여름이나 땀이 많이 날 때 또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좀 관리 방법
- 면역력 관리 - 무좀은 면역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곰팡이가 잘 번식해서 무좀으로 진화됩니다. 그래서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 - 고온다습한 환경은 무좀균이 불어나기에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잘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만 잘 바른다고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약을 잘 발라주면서 발을 건조하게 해야 무좀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서 잘 불어나지 않게 되고 이때 약을 발라주면 남아 있는 무좀균을 박멸하면서 치료가 됩니다. 발이나 사타구니 또한 겨드랑이 같이 접히는 신체 부위는 샤워 후 잘 말려야 합니다. 또 양말이 땀에 잘 젖는 경우에는 여분의 양말을 챙겨서 중간에 한 번 더 갈아신는 것이 좋습니다.
- 꾸준히 - 평생 무좀을 달고 사는 경우는 무좀약을 바르다가 증상이 조금만 개선되면 약 바르는 것을 중단합니다. 보통 무좀약을 1주일만 발라도 증상이 개선된 것처럼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발라주면 피부 표면에 있는 무좀균은 거의 다 죽습니다. 그래서 나은 것처럼 보이지만 피부 깊숙이 숨어 있는 무좀균까지는 박멸하지 못합니다. 무좀균이 숨어있는 피부 깊숙이 있는 각질이 밀려 나와서 완전히 교체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한 달입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한 달 내내 발라야 무좀균을 완전히 박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공유 최소화 - 가족 중에 무좀 환자가 있다면 수건은 따로 쓰는 것이 좋고, 발 매트, 슬리퍼를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말 그대로 발 부위가 닿는 모든 물건은 공유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신발 같은 경우는 한 켤레를 계속 신는 것보다는 여러 켤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 게 좋고, 자주 세탁과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담...
무좀 걸리고 신은 신발은 꼭 버려야 하나요?
헌 신발이라면 버리는 게 좋고 아니면 최소한 세탁을 해주시거나, 스프레이형 타입의 무좀약을 써서 신발에 뿌려도 되고 신발 소독용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살균해도 좋습니다.
가글제품으로 무좀을 치료할 수 있나요?
가글제품에는 살리실산과 멘톨 그리고 알코올 등이 들어 있습니다. 알코올이 있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항진균제처럼 무좀균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게 아니고 정상 세포와 피부를 지켜주는 피부 상재균 까지도 모조리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격이니 무좀균을 어느 정도 죽일 순 있겠지만 피부 전체가 상하게 되므로 올바른 방법은 아닙니다. 그리고 리스테린에는 색소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발 전체가 착색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식초와 정로환을 섞어서 치료할 수 있나요?
식초와 정로환을 섞어서 바르라는 민간요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리스테린의 경우와 같은데요 식초의 강한 산성과 정로환에 들어있는 목초액 성분이 살균효과를 내차내서 무좀균을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정상 피부세포와 우리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 상재균까지 모조리 죽일 수 있습니다.
빙초산으로 무좀을 치료할 수 있나요?
빙초산을 써서 치료하신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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