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검진 혹은 진료를 보는 임상과에서 자주 하는 검사 중 하나가 경동맥 초음파 검사입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간단하고 또한 초음파기계만 있으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니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너무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경우에는 심한 어지럼증이 발생하여 근처 내과에서 진료받았지만 치료에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환자는 내과에서 경동맥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두통 환자도 진료를 받으러 가서 뇌 안의 혈관에 대한 뇌 혈류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됐을 때 경동맥 초음파를 이미 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굉장히 많이 실시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뇌 혈류 초음파 검사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와는 다른 검사로 경동맥이 아닌 뇌 안의 중요한 혈관을 확인하고 혈류 속도 등을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오늘은 방금 말씀드린 경동맥 초음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검사를 하는 경동맥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심장에서 혈관이 목을 통해 머리와 뇌의 혈류를 공급하는데 이렇게 머리와 뇌에 혈류를 공급한 혈관 중 가장 큰 혈관이 바로 경동맥입니다.
경동맥은 양측에서 목의 앞부분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턱뼈가 레벨에서 두 개로 갈라집니다.
물론 뇌로 가는 동맥이 못 말고도 뒤쪽에 척추에 있는 구멍을 따라 올라가는 척추동맥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제일 쉽게 만질 수 있는 혈관은 목 앞에 있는 혈관입니다.
여기서 하나는 머리 안쪽으로 하나는 머리 바깥쪽으로 혈류를 공급합니다.
당연히 머리 안쪽으로 들어가서 뇌암에 피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더 중요합니다.
경동맥의 중요성은 우리 몸의 혈관 중 깊지 않은 위치에서 일직선으로 올라가는 혈관이라는 점에서 임상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깊지 않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쉽게 초음파로 찾을 수 있고 일직선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유무와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이 겉에 있다 보니까 뇌를 직접 볼 수 없을 경우에 겉에 있는 경동맥을 통해서 뇌혈관의 건강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검사가 됩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이라든지 척추나 관절 수술 같은 것을 할 때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하는 간단한 선별검사로써 경동맥 초음파를 많이 실시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동맥 초음파에서 이상이 나왔을 때 그걸 해석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몸의 경동맥을 제외한 나머지 동맥혈관은 뼈 뒤쪽에 있거나 배 안쪽 깊은 위치에 있어 측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팔다리로 가는 동맥의 경우에는 직경이 가늘어서 쉽게 찾기가 힘들고 설령 찾았다고 해도 혈관 벽의 동맥경화 유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경동맥의 중요성은 뇌에 혈류를 공급해주는 혈관이기 때문에 혈관 벽에 동맥경화나 혈관 협착 등을 찾아서 뇌졸중의 위험성을 확인 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이런 위험성이 있다면 약물치료나 생활 습관 교정 등을 통해서 예방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뇌암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졌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몇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우리 몸의 동맥을 확인하고 혈관 벽을 통해서 동맥경화 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 경동맥 검사는 정말 유용한 검사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결국 경동맥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은 동맥경화의 유무입니다.
문제가 있는 혈관의 경우처럼 안쪽이 두터워진 혈관의 경우에는 피가 제대로 지나갈 수가 없으니까 그 주변에서 소용돌이가 생깁니다.
소용돌이가 생기면 그 두터워진 혈관 벽에 찌꺼기들이 더 잘 달라붙게 됩니다.
보통 이 경동맥은 1cm 정도 됩니다.
굵기가 1cm 정도 되는데 뇌에 있는 혈관들은 1mm 정도도 있겠고 몇 마이크로미터 정도의 아주 작은 혈관들도 있습니다.
이때 이 찌꺼기들이 툭 떨어져 나가서 혈관에 붙게 되면 작은 뇌혈관 하나를 막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그래서 이 찌꺼기들이 계속 쌓이도록 방치할 것이 아니라 안정화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많이 나빠진 경우에는 스텐트라는 것을 넣어서 치료하게 되고 심각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로는 핏덩어리와 기름 덩어리를 낮춰줄 수 있는 약을 씁니다.
기름 덩어리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콜레스테롤입니다.
고지혈증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그래서 실제로 혈관이 좁아진 환자들을 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을 떨어트리게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핏덩어리의 경우에는 핏덩어리가 덧생기게 하는 항혈소판제를 사용합니다.
또 이것들을 같이 조합해서 쓰게 되면 대체로는 이 혈관 자체가 넓어지진 않지만 좁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혈관이 좁아져 있다 하더라도 여생 동안 그 혈관을 그대로 잘 사용하게끔 보존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경동맥 초음파를 했을떄 이상이 있다고 하면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신경외과 혹은 뇌혈관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해결해야 합니다.
경동맥 초음파를 하기 전에 경동맥에 대한 설명을 조금 했습니다.
그리고 경동맥 초음파를 해야 하는 경우와 문제가 생겼을시 그 원인과 대략적인 치료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간단한 검사인만큼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서 건강을 더 잘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설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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